초반 30분의 탈출 씬까지의 숨막히는 스케일에 박수. 짝짝짝.
그동안 지구 재난을 그린 영화들 -수장시키고, 얼리고, 불지르고, 황폐화 시키고 했던-과는 확실히 다른 비쥬얼을 선사.
J군 말따나마 그런 영화에서 너무나 흔히 나오는 자유의 여신상, 금문교가 안나온 걸 보면
나름 차별화를 꾀하려 했던 것 같더라.
그러나 앞에 벌려놨던 일들을 수습하기 급급한 스토리 전개가 막판에 늘어지는 긴장감을 어쩌지 못하더군.
그냥 씹어보는 실소 포인트들. (대박 스포일러 있음 : 정 보고 싶다면 드래그)
- 2012년의 이동통신은 4G를 넘어 100% 위성통신
: 언제나 죽음 앞에서도 팡팡 터지는 휴대폰들
- 안녕, 터미네이터
: 끽 소리 못하고 돌아가시는 '배우' 아놀드
- 하늘을 붕붕 날으는 자동차
: 샌프란 탈출씬에서 두번이나 등장하는 자동차 날기 (영화 '스피드'가 보여주지 않았다면 두번 죽었을 것임)
- 99마리의 양보다 한마리의 양이 돌아왔을때 더욱 기쁘도다
: 배가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덤덤하다가 주인공이 살아났을 때 광분하는 사람들
- 말장난으로 속인 탈출수단
: Big Ship은 우주선이 아닌 배 (자막은 대놓고 '우주선')
- 밝은 중국의 미래
: 그렇게나 많은 종자들(?)이 탔으니 대륙의 기상은 대대손손 영원하리.







ㅋㅋㅋㅋ 대륙의 종자 포레버 ㅋㅋㅋ
Made in china에 인류의 미래를 맡긴게지.ㅋㅋ